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은 4일(금) 오후 2시, 2019년 상반기 주요 공연의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대상 공연은 2019년 2월부터 7월에 개최되는 대구시향 제453회부터 제457회까지 5회의 정기연주회와 1회의 기획연주회로, 총 6건이다. 그리고 이 6건의 공연을 모두 구매하는 경우 '패키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 패키지 구매 및 취소는 2월 17일까지 가능하다.
2019년 대구시향 상반기 연주회는 영국 근대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홀스트의 오케스트라 모음곡 '행성'(제453회 정기연주회)을 시작으로 슈베르트 교향곡 제9번 '그레이트'(제454회 정기연주회), 멘델스존 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제455회 정기연주회), 슈만 교향곡 제1번 '봄'(제457회 정기연주회)과 제2번(제456회 정기연주회) 등을 연주한다. 또 제454회 정기연주회에서 대구시향 제2대 상임지휘자를 역임하고 지역의 원로 작곡가로 활동 중인 우종억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음악 '운율'(1978)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 곡은 1979년 9월 대구시향 제86회 정기연주회에서 작곡자 자신의 지휘로 연주된 바 있다.
2019년 상반기 정기연주회에서 함께할 협연자는 한국을 넘어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진영(첼로), 클라라 주미 강(바이올린), 크리스텔 리(바이올린), 손민수(피아노)와 2017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이반 크르판(피아노)이다. 이들은 슈만 첼로 협주곡, 브람스와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등을 선보인다.
상반기 연주 중 제453회부터 제456회 정기연주회까지는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하고, 제457회 정기연주회는 2018년 제18회 대학생 협주곡의 밤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주시충남교향악단 윤승업 상임지휘자가 객원 지휘한다. 7월에는 '낭만의 변주'라는 제목으로 광주시향 상임지휘자 김홍재가 객원 지휘, 서울시향 첼로 수석 심준호가 협연하는 기획연주회를 펼친다.
대구시향 연주회 티켓은 일반 R석 3만원, S석 1만 6천원, H석 1만원이다. 공연 당일 오후 3시까지 전화(1588-7890) 또는 인터넷(www.ticketlink.c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53)250-1475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예성강 방사능, 후쿠시마 '핵폐수' 초과하는 수치 검출... 허용기준치 이내 "문제 없다"
與 진성준 "집값 안 잡히면 '최후수단' 세금카드 검토"
[르포] 안동 도촌리 '李대통령 생가터'…"밭에 팻말뿐, 품격은 아직"
안철수 野 혁신위원장 "제가 메스 들겠다, 국힘 사망 직전 코마 상태"
李 대통령 "검찰개혁 반대 여론 별로 없어…자업자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