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칠곡의 희망을 설계하는 마음으로 '2030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미래는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꿈꾸고 준비하는 자의 몫"이라며 "지난해 칠곡의 비전과 지역 균형발전 전략이 담긴 9개 분야 100대 공약을 마련한 만큼 군민과 함께 성장과 도약의 희망찬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
올 한해 주력할 주요 시책으로는 ▷군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군정혁신 추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매진 ▷주민소득과 연계시키는 문화관광도시 건설 ▷군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칠곡 만들기 ▷안정적 영농환경 조성으로 농업경쟁력 강화 ▷사회적 약자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군정 구현 등을 제시했다.
이 중 '일자리 창출'을 군정의 최고 목표이자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일자리 창출에 더욱 매진해 인구유입을 유도하고 군민소득을 높여나갈 것이다. 일자리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전통시장을 보다 세심하게 챙기고 사회적기업 발굴과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관광산업을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밝혔다. 지금까지 칠곡호국평화기념관과 한미 우정의 공원, 꿀벌나라테마공원 등 호국평화를 테마로 한 인프라 구축에 주력했다면 이제는 지역의 다른 역사문화자원과 더불어 이를 관광산업화하는데 집중하겠다는 것.
백 군수는 "가계소득 증대와 소비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관광은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며 "도시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침체한 지역경제의 돌파구를 관광에서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문학도시 칠곡군의 저력과 문화적 자산을 기반으로 '문화도시' 지정에도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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