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엔 '파이브 바이 파이브'(five by five·5x5)라는 기록이 있다.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슛 등 5개 부문 개인 기록에서 모두 5개 이상을 올리는 것을 칭한다. 공격 지표인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뿐만 아니라 수비 지표인 스틸과 블록슛에서도 기록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5x5'는 트리플더블(3개 부문에서 두 자릿수 이상)보다 세우기 힘든 기록으로 평가받는다.
2일(한국시간)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5x5'가 나왔다. 주인공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센터 유수프 누르키치다. 누르키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 1센터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24득점 23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 5블록슛을 기록했다.
포틀랜드 팀 역사에서 5X5 기록이 나온 건 이번이 두 번째다. NBA 전체에선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이후 올 시즌 두 번째다.
이뿐만이 아니다. 누르키치는 한 경기 20득점, 20리바운드 이상, 5개 이상의 어시스트와 스틸, 블록슛을 기록한 역대 최초의 선수가 됐다. NBC스포츠는 "누르키치가 괴물 같은 기록을 세웠다"라고 표현했다. 포틀랜드는 누르키치의 활약 속에 새크라멘토를 113대108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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