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값이 1년 6개월여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국적으로 아파트값 하락세가 본격화하면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대구 매매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2월 31일 기준 대구 주간(12월 다섯째 주) 아파트값은 0.01% 하락했다.
대전·광주와 함께 지방 매매시장을 이끌어온 대구 아파트값이 내림세로 돌아선 것은 2017년 6월 셋째 주 이후 79주 만에 처음이다.
대구 8개 구·군 가운데 동구, 북구, 달성군 아파트값이 마이너스 상승률로 전환했고, 수성구 매매가격도 지난주 0.09%에서 이번주 0.02%로 오름세가 둔화했다.
감정원은 연말, 연초 매매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데다 올해 주택 공시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매수세가 더욱 위축된 결과로 분석했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단순히 주간 매매가격으로 향후 추이를 전망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당분간 대구 아파트값은 보합 또는 하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한다.
최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역 주택시장 전문가(14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지역주택가격에 대한 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하락과 보합비율이 각각 50%로 나타났다. 상승 전망은 전무했다. 하락 응답 가운데 '소폭 하락'은 37.5%, '하락'은 12.5%였다.
전국적으로도 부동산 경기침체가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0.09% 하락하며 2013년 8월 셋째주(-0.10%) 이후 279주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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