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비바리의 몸을 살리는 친환경 밥상]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만들기 쉬운 겨울반찬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만들기 쉬운 겨울반찬

새해를 맞으면서 갖는 소망 중 수많은 사람들의 공통사항이 바로 '금연'이나 '다이어트 성공'이다. 필자 역시 2년전 까지만 해도 다이어트가 가장 절실했었다. 어떻게 해야 이 중년의 복부지방, 체지방을 좀 줄일 수 있을까를 고심하고 또 노력도 나름 했었다. 그러나 번번이 실패를 거듭했고, 한 살 한 살 나이가 더해질수록 몸무게도 늘어만 갔다. 그러다 보니 점점 자신감도 없어지고 이러다가 우울증이라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올 것만 같아 불안하고 스트레스도 쌓여갔다.

그러던 어느 날 당뇨공부를 하다가 접한 책 한권으로 인해 당질 제한으로 식습관을 고치고 나서 그 어렵다던 체지방을 줄이는데 성공하고 요즘은 날마다 새롭게 사는 기분이다. 당뇨와 비만에 가장 크게 관여하는 것은 칼로리가 아니라 '당질'이었다. 혈당을 올리는 주범인 당질과다 때문에 그랬던 것을 알고 보니 다이어트 하는 것도 즐겁고 쉽게 느껴졌다. 고기류를 다 먹어도 된다는 것에 놀랍고 신기해했었고, 채소들을 이렇게 많이 또 달게 느껴져 보기도 처음이었다. 혹 독자 중 다이어트가 올해 목표이면 '당질 제한 식단'에 주목해 보았으면 좋겠다.

정영옥(푸드블로그 '비바리의 숨비소리'운영자·blog.naver.com/007crr)

고추잡채
고추잡채

고추잡채

재료: 고추3~4개, 쇠고기100g, 양파1/2개, 홍고추1개, 굴 소스1t, 마늘2쪽

쇠고기양념: 간장1T, 다진 파1T, 다진 마늘1T, 백포도주1T, 후추 조금, 통깨, 참기름1/2T

1,소고기는 다진 마늘 넣고 분량의 양념을 넣어 밑간한다.

2,풋고추, 홍고추, 양파는 모두 같은 길이로 채 썬다.

3,팬에 쇠고기와 홍고추 채를 넣고 볶는다.

4,소고기가 살짝 익으면 이어서 양파 넣고 저으면서 볶는다.

5,이어서 풋고추를 넣고 재빨리 섞어가며 볶는다.

6,굴 소스와 참기름을 넣고 고루 섞어 볶아 마무리한다.

꽈리고추메추리알장조림
꽈리고추메추리알장조림

꽈리고추메추리알장조림

재료: 메추리알30개, 꽈리고추1팩, 쇠고기50g, 구기자1줌, 다시마 1조각(사방6cm),

조림양념: 수제 맛 간장3T, 양파가루 1T, 물1컵,

1,메추리알은 식초나 소금 넣고 삶아 찬물에 헹궈서 껍질을 벗긴다.

2,1번의 메추리알에 세로로 살짝살짝 칼집을 낸다.

3,꽈리 고추는 꼭지를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 건진다.

4, 소고기는 먹기 좋게 썬다.

5,냄비에 다시마, 소고기, 구기자, 물을 넣고 끓이다가 간장을 넣는다.

6,약한 불에서 은근히 졸이다가 꽈리고추를 넣어 10초간 끓여 마무리한다.

느타리버섯무침
느타리버섯무침

느타리버섯무침

재료: 느타리버섯 3줌, 빨강 파프리카 1조각, 부추 혹은 쪽파 2가닥

양념: 청장1T, 깨소금1T, 들기름1T(또는 참기름)

1, 느타리버섯은 통으로 살살 샤워하듯이 씻어 물기를 뺀다.

2, 냄비에 물, 소금을 넣고 얼른 데쳐서 찬물에 씻어 물기를 꼭 짠다.

3, 두꺼운 것은 세로로 찢는다.

4, 부추 또는 쪽파, 빨간색 파프리카는 송송 썬다.

5, 볼에 모든 재료를 담아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모자반무침
모자반무침

모자반무침

재료: 모자반 160g, 보라 무 30g

양념: 액젓1T, 식초1/2T, 깨소금1T, 산야초발효액1T, 수제 맛 간장1t, 쪽파 1대,

1,모자반은 이물질을 골라내고 팔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군다.

2,데친 모자반은 물기를 꼭 짠 후 먹기 좋게 썬다.

3,자색 무는 채 썰어서 소금, 감식초, 깨소금으로 미리 무친다.

4, 볼에 모자반을 넣고 액젓, 고춧가루, 산야초발효액, 쪽파를 넣어 무친다.

5, 미리 무친 자색 무와 4번 모자반을 합해서 깨소금을 넣고 다시 버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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