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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 '내우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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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

내년 총선이 1년여 남은 가운데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영주문경예천)이 같은 당 소속 기초의원의 외유 중 폭행 사건으로 '내우외환'에 직면했다.
영주가 고향인 최 의원에게 문경과 예천은 내년 총선에서 재선을 위해서 중요한 지역이지만 폭행사건 파문이 커지면서 한국당에 대해 비판 분위기가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해외연수에 가서 현지 가이드를 폭행한 박종철 예천군의원이 물의를 일으키면서 최 의원에게 타격을 주고 있다. 박 군의원은 한국당을 탈당했지만 비난 여론은 좀처럼 숙지지 않고 있다. 시민단체가 고발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며, 예천군의회 의원들이 여성 접대부를 불러달라고 요구한 의혹까지 나와 파장이 퍼지고 있다. 박 군의원이 탈당하기 전 한국당 의원은 전체 9명 중 7명에 달했다.

이와 함께 차기 총선 경쟁자로 꼽히는 이한성 전 의원이 지역민과 접촉면을 넓히면서 최 의원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으며, 지난 지방선거 때 한국당 공천 탈락에 반발해 탈당한 고우현 경북도의원(문경)의 복당도 최 의원에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문경에서 태어나 예천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나온 이한성 전 의원은 지난해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뒤 지역 연고를 바탕으로 활동반경을 급속히 넓혀가고 있다.
4선인 고우현 도의원이 총선 후보 중 어느 후보를 지원하느냐에 따라 지역 총선 판세가 바뀔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 도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한국당 공천을 신청했으나 컷오프됐다. 탈당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돼 최 의원과 앙금이 남아있는 상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지난 지방선거 공천을 신청했던 인사가 탈락했다가 무소속으로 당선되면서 최 의원은 체면을 구겼다. 최 의원이 예천군의원의 외유 중 폭행 사건을 잘 봉합하느냐 여부에 따라 지역에서 입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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