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
메사추세츠의 대부호 보든 가의 상속녀 리지(클로에 세비니) 호시탐탐 아버지의 유산을 노리는 새엄마와 삼촌이 두렵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 온 하녀 브리짓(크리스틴 스튜어트)이 리지에게 말을 건네고 둘은 은밀한 만남을 이어가기 시작한다. 1800년대 미국 전역을 발칵 뒤집은 잔혹한 살인사건이 영화로 탄생한다. '리지'는 자신의 아버지와 새어머니를 도끼로 살해한 잔혹한 여자 살인마 '리지 보든'의 실화를 담은 영화다. 1892년 당대 사회 분위기로 여성이 잔혹한 수법으로 살인을 저지른 것은 놀라움 그 자체였기 때문에 '리지 보든'이란 인물에게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다. '트와일라잇'의 '벨라'였던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주연으로 참여했다.

◆미래의 미라이
엄마와 아빠, 그리고 사랑스러운 강아지 '윳코', 너무너무 좋아하는 기차 장난감들이 있는 나만을 위한 놀이방과 작은 정원. 세상 행복한 삶을 살고 있던 네 살 '쿤'에게, 첫 눈이 오던 날 동생 '미라이'가 찾아온다. 여동생과의 첫 만남, 신비로운 순간도 잠시, 부모님의 관심은 온통 '미라이'에게 향하고, '쿤'은 인생 최초 위기감과 설움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쿤'에게 미래에서 온 소녀 '미라이'가 찾아오게 된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2006)부터 '썸머 워즈'(2009), '늑대아이'(2012), '괴물의 아이'(2015)를 연출한 애니메이션 거장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이다.

◆그대 이름은 장미
딸에겐 잔소리 1등, 딸을 위해선 오지랖 1등, 대한민국 평범한 엄마 '홍장미'씨 우연한 사고로 과거의 남자 '명환'을 만나며 평온했던 일상이 꼬여만 가고, 설상가상으로 그녀의 대단했던(?) 과거까지 들통날 위기에 처한다. 여기에 20년 남사친 '순철'까지 끼어들어 강제과거소환을 막으려 애를 쓰기 시작한다. 유호정, 박성웅, 오정세, 채수빈, 하연수, 이원근, 최우식 등 연기파 배우들 참여하여 '응답하라' 시리즈나 '써니'를 연상시키는 감성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는 그녀의 화려했던 청춘의 모습과 치열한 지금의 모습을 당시의 시대상과 맞물려 유쾌하게 표현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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