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수'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칼끝이 이번에는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를 향하고 있다.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를 폭행해 구속수감 중인 데다 최근 성폭행 의혹까지 불거진 조재범 전 코치의 뒤에 전명규 교수가 있다고 주장했다.
손혜원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조재범 전 코치 뒤에 전명규 한체대 교수가 있다"며 "전명규를 어서 불러 빙상계, 한체대 비리를 샅샅이 파헤쳐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손혜원 의원은 "어렵게 나선 심석희 선수의 결단이 한체대, 빙상계 중심의 체육계 적폐청산을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혜원 의원은 "안식년을 핑계로 해외로 나가려는 전명규 교수가 아직은 출국 전인 것 같다"며 "조속히 출국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조재범 전 코치는 일요신문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전명규 한체대 교수의 도저히 따를 수 없는 지시와 압박, 폭행으로 해서는 안 될 짓을 저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조재범 전 코치는 전명규 교수와 관련해 ▷심석희 성적 관련 압박 ▷국가대표 운영 개입 ▷현재 경찰 조사 중인 경기복 관련 의혹 등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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