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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드디어 정치 무대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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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친박 "황교안 전 총리 정당대회 출마 마음 굳혀"

황교안 전 총리가 4일 저녁 강원 동해시 현진관광호텔에서 열린 제49회 극동포럼에 참석해
황교안 전 총리가 4일 저녁 강원 동해시 현진관광호텔에서 열린 제49회 극동포럼에 참석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범야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정치 무대에 올라설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 등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입장 표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9일 복수의 친박(친박근혜)계 국회의원은 "최근 황 전 총리가 전당대회 출마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전했다. 또 다른 친박계 의원도 "황 전 총리가 이른 시일 안에 자신이 어떠한 선택을 했는지 직접 알릴 생각인 것으로 안다"며 "한국당 전당대회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와 더 이상 저울질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기준 의원 등 일부 친박계 의원이 주로 지난해부터 황 전 총리와 접촉해왔다. 친박 진영에 마땅한 당권 주자가 없는 터라 보수진영에서 선호도가 높은 황 전 총리가 경쟁에 뛰어들 경우 해볼 만하다는 판단이 깔린 것. 이들은 또한 황 전 총리가 대권으로 직행하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전철을 밟을 수밖에 없다며 전당대회 출마를 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황 전 총리는 그간 전당대회 출마에 대한 확실한 견해를 밝히지 않는 등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그런데도 정치권에서는 한국당의 당권 향배를 두고 여러 변수를 꼽으면서 황 전 총리를 그중 하나로 든다. 현재 당권주자로 심재철, 정우택, 주호영, 정진석, 김성태, 김진태 의원과 원외 인사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 홍준표 전 대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10여 명이 거론된다. 이 중 황 전 총리는 연초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범야권 차기 대선주자 선두권을 달리는 등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어서다.

이러한 상황에서 황 전 총리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내자 일각에서는 당권 도전을 위해 '몸풀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온다. 황 전 총리는 지난달 30일 SNS에 새해 인사와 함께 "나라의 근간이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가 크다"는 글을 올리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또 5일에는 문 대통령의 대표 공약인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백지화 발표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다만 황 전 총리가 아직 입당도 하지 않은 터라 지금 출마해도 50일가량 남은 전당대회에서 당원을 상대로 하는 경선에서 이길 수 있느냐는 점에서 부정적 시각도 있다. 게다가 황 전 총리가 당내 기반이 약한 터라 당권을 쥔다고 해도 당 운영이 어려울 수 있고, 이번 대표는 총선 간판이라는 점에서 총선에서 패하면 책임론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무거운 짐까지 짊어져야 해 '황교안호(號)' 성공 여부도 미지수라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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