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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기초長·의회의장 릴레이 인터뷰] 정재현 상주시의회의장 "언제나 시민들에게 열린 의회 되겠다"

정재현 상주시의회의장
정재현 상주시의회의장

"새해에도 변함없이 시민과 함께 하는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특히 '일 잘하고 일 잘 아는 상주시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습니다."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은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인구 늘리기, 공공기관 유치 등은 물론, 유치가 확정된 스마트팜밸리사업과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성공적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지난 수년간 지역발전 정체현상으로 인구가 급속히 줄어들어 상주답지 않게 10만 명선을 겨우 유지하고 있는 현 상황은 분명 위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낡은 관행을 탈피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여건과 분위기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에 17명의 전 의원이 공감하고 있다"고 했다.

정 의장은 "상주시의회는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 잘못된 정책집행에 대해 76건을 시정토록 하고 105건의 정책대안을 건의했다"며 "올해 예산안 심사에서는 긴급하지 않은 22건의 사업에 대해 24억 원을 삭감, 행정 감시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일 잘하고 일 잘 아는 의회가 되기 위해서는 직접 보고 발로 뛰며 배운다는 자세와 의정 지식을 쌓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의원 역량을 더욱 향상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했다.

정 의장은 "상주시의회 문은 항상 열려있으니 언제든지 두드려 달라"고 시민들에게 부탁했다. 그는 "모든 의정활동을 인터넷방송 등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해 물리적·심리적 문턱을 낮추겠다"며 "현장의 생생한 주민 목소리를 듣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했다.

정 의장은 "재물을 몰고 온다는 황금 돼지해를 맞아 집행부와 시의회, 시민 모두가 하나가 되고 상주가 새로운 천년의 중심으로 재도약하는 원년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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