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남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14명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낚시어선이 전복돼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나머지 10명은 구조됐지만, 이 가운데 1명은 위중한 상태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전남 여수 소재 병원으로 헬기 이송한 선장 최모(57)씨 등 2명이 의식이 없는 채 발견됐다가 끝내 숨졌다.
의식불명 상태로 헬기 이송된 다른 1명도 여전히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9명은 현재 구조돼 경비함정을 타고 여수신항으로 가고 있다.
통영해경은 실종자 2명에 대해서는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계속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5시께 통영시 욕지도 남쪽 약 80㎞ 해상에서 여수 선적 9.77t급 낚시어선 무적호(정원 22명)가 전복됐다.
당시 주변을 지나던 LPG 운반선이 배가 뒤집어져 있는 것을 보고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통해 통영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남아공 대통령·호주 총리와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