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 안전성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11일 한수원에 따르면 본사와 사업소 지원부서 인력을 축소하고 현장 정비부서 인력을 대폭 보강해 49명으로 늘렸다.
또 본사 기술전략본부 엔지니어링처를 발전본부로 옮겨 '운영-정비-엔지니어링' 기능을 일원화했다.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해외사업 조직도 확대했다.
먼저 러시아가 이집트에 건설 중인 '엘다바원전 2차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담당하기 위한 이집트사업추진팀을 신설했다. 또 해외수력실을 2개 팀으로 확대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새만금사업실과 양수건설추진실도 신설했다.
한수원은 조직개편과 동시에 처·실장급 54명의 승격·보직이동 인사를 하면서 18명의 신규 승격자 가운데 13명을 발전소 현장에 전진 배치, 현장 경영을 강조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은 원전 안전 운영과 핵심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다"며 "앞으로 해외 원전수출과 신재생사업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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