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시 한국 대 키르기스스탄의 2019 아시안게임 C조 조별예선 2차전이 펼쳐진다.
키르기스스탄의 피파랭킹은 91위이다. 한국은 53위. 38계단 차이가 난다.
그런데 성인대표팀 간에는 지금껏 한 번도 붙어본 적이 없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예선에서는 23세 이하 올림픽 대표팀이 맞붙은 것이다. 당시 한국이 1대0으로 이겼다.
현재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은 1승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
맥락은 조금 다르다.
한국은 1차전 필리핀 전에서 1대0 진땀승을 거두며 드러낸 저조한 경기력을 이번 경기에서 대폭 끌어올려야 한다.
아울러 다득점 승리로 조 1위를 탈환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조별예선 1차전에서 중국이 키르기스스탄을 2대1로 꺾었는데, 이에 따라 한국과 중국은 승점은 3점으로 같지만, 중국이 1골 더 넣어 다득점으로 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자칫 3차전에서 한국과 중국이 비기면, 두 팀이 2승 1무로 승점(7점)은 같아도 다득점에서 중국이 앞서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경우의 수가 생길 수 있다.
1패를 안고 있는 키르기스스탄은 만일 이번에도 진다면, 같은 1패를 기록하고 있는 필리핀이 2차전에서 중국에게 지길 바라야 한다. 그런 다음 조 3위 와일드카드(6개조 3위팀 가운데 상위 4팀 토너먼트 진출)를 두고 필리핀과 경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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