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빅데이터로 보는 한 주] 내 연봉 순위는? '연봉탐색기' 접속자 폭주

연봉탐색기, 내 연봉은 국내 서열 몇 위?
초등학생 책가방 구매 시즌 시작
아시안컵 축구대회 하고 있습니다만

내 연봉은 상위 몇 %?
내 연봉은 상위 몇 %?

'내 연봉은 상위 몇 %?'

한국납세자연맹이 11일 서비스를 시작한 '연봉탐색기'가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연봉탐색기에 자신의 연봉을 입력하면 자신의 연봉순위를 알 수 있다. 1년 동안(2016년 기준) 만기 근속한 근로자 1천115만명 중 연봉순위다. 세금 등을 제외한 연봉의 실수령액, 연봉에서 빠져나가는 공제항목의 분포 및 금액을 분석해준다.

그러나 한꺼번에 많은 이들이 몰렸다.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자 검색량도 늘었다. 사용해본 이들은 '줄 세우기'라는 비판도 내놨다.

세테크, 세테크, 세테크!
세테크, 세테크, 세테크!

이와 관련 한국납세자연맹은 "타 기관이나 정부에서 발표하는 연봉관련 정보가 얼마나 왜곡되어 있는지 알리기 위함도 있지만 연봉순위 이외에 연봉과 관련된 세금 및 세테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 더 큰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연봉 5천만원을 입력하면 연봉순위는 상위 30%에 해당한다는 정보가 나온다. 상위 1% 이내의 연봉은 1억 4천900만원 초과자였다. 중간순위인 51% 연봉은 3천254만원, 평균연봉은 4천387만원으로 상위 37%에 해당됐다.

jTBC의 금토드라마 'SKY캐슬'의 인기가 검색량으로 입증되고 있다. 특히 3분 이내 길이로 주요 장면만 노출하는 클립의 조회수도 네이버TV 등 미디어 플레이어 상위권에 올라 있다.

극중 한서진이 김혜나와 설전을 벌이는 모습. 자료출처=jTBC.
극중 한서진이 김혜나와 설전을 벌이는 모습. 자료출처=jTBC.

자녀를 서울대 의대에 보내려고 악다구니를 쓰는 초상류층 부모들의 이야기를 담은 'SKY캐슬'은 회를 거듭하며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심지어 극중 한서진 겸 곽미향(염정아 분)의 분노 표출 대사인 '아갈머리를 확 찢어버릴라'는 유행어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입의 속어인 아갈머리는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을 정도로 귀에 감기면서 국어선생님들이 난처하게 생겼다.

쇼트트랙 여제 심석희 선수 등 4명의 선수를 상습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연기됐다.

심석희 선수가 조 전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했기 때문이다. 심 선수는 조 전 코치의 성폭행이 2014년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심 선수가 만 17세로 고교 2학년이던 때다. 조 전 코치는 성범죄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지난해 3월 5일 대구 수성구 한 초등학교 교문앞 도로변에 학부모들이 마중 나온 가운데 어린이들이 하교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지난해 3월 5일 대구 수성구 한 초등학교 교문앞 도로변에 학부모들이 마중 나온 가운데 어린이들이 하교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지난해 여름 20, 30대 여성들의 유니폼이던 '플레어원피스'가 겨울임에도 검색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플레어원피스는 8일부터 검색량이 폭발해 10월 말부터 이어진 겨울철 검색어 강자 롱패딩을 제쳤다. 플레어원피스는 물결모양 주름이 있는 원피스다. '초등학생책가방'도 연말부터 검색량이 늘었다. 학부모들이 바빠질 때가 다가오고 있다.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이 11일 오후(현지시간) 있은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서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이 11일 오후(현지시간) 있은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서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상 스포츠이벤트는 검색어 상위권에 노출되지만 '아시안컵 축구대회'는 아직 예상에 못 미치고 있다. 지난해 월드컵에 비해 검색량이 적은 것은 당연할지 모르나 우리 국가대표팀의 결과에 대해서도 그다지 검색량이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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