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 소방 구급대원들은 지난해 6분 30초마다 응급환자 1명을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급대원들이 이송한 응급 환자는 8만517명으로 하루 평균 221명을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7만6천719명)보다 5% 증가한 것으로 6분30초마다 시민 1명씩 이송한 셈이다.
환자 유형별로는 질병이 5만1천453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 1만7천656건, 교통사고가 8천341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질병환자 이송은 전년보다 4천20명이 늘었다.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발생한 심정지 환자 1천160명 중 전문 심폐소생술로 소생에 성공한 환자는 135(11.6%)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도 소생률 8.5%(96명)보다 40% 높아진 수치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반면 주취자들이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사건은 12건으로 전년도 10건보다 2건 더 늘었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질병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소방관들의 전문성을 높여 시민 생명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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