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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지도체제 오늘 결정, 현행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유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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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의결 후 17일 전국위서 최종 결정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지난달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자료사진)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지난달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자료사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내달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차기 지도부 구성방식을 14일 결정한다. 비대위 지도체제를 의결하면 오는 17일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한국당에 따르면 ▷단일성 집단지도체제(현행) ▷순수 집단지도체제 ▷대표의 권한을 축소한 단일성 집단지도체제(절충형) 가운데 한 가지로 결정될 전망이다.

당장은 현행 유지에 힘이 더 실리는 분위기다. 결정권을 쥔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그동안 '지도부 구성방식에 대한 당내 의견이 하나로 모이지 않으면 현행 제도로 전당대회를 치르는 것이 순리가 아니냐'는 입장을 피력해 왔기 때문이다.

현 지도체제에선 당 대표와 최고위원 경선을 분리 실시한다. 당 대표가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기 때문에 최고위원회의는 '자문회의'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중진들을 중심으론 '당이 단일대오를 유지하기 위해선 대표 한 사람이 당을 뒤흔들게 해선 안 된다'며 집단지도체제를 요구하고 있어 비대위의 고민이 깊은 것으로 전해졌다.

순수 집단지도체제가 도입되면 전당대회 지도부 경선에 출마한 후보 가운데 최다득표자가 대표가 되고 차순위 득표자 4~5명이 지도부에 진입한다.

한국당 관계자는 "비대위가 조만간 활동을 마치기 때문에 당내 논란을 키우기보다는 수습·종결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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