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발생한 천안 라마다앙코르호텔 화재의 사망자인 호텔 직원 김모(53) 씨가 화재 당시 최초 신고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김 씨는 불을 끄려다 변을 당했다는 증언이 나와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김 씨가 "지하 1층 환풍구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며 화재를 최초로 신고했지만, 이후 연락이 끊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동료 직원들은 김 씨가 소화기를 들고 불을 끄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김 씨는 이날 오후 4시 46분쯤 불이 난지 3시간여만인 오후 8시 30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이날 화재로 김 씨가 숨지고, 투숙객과 직원, 그리고 소방대원까지 19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