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진흥공단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판매 및 사용액을 분석한 결과 대구시가 회수율, 1인당 구매금액에서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소상공인진흥공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의 온누리상품권 총 판매금액은 목표액 1천500억원을 넘긴 1천578억원으로 전년대비 35.3% 늘었다. 판매된 상품권이 지역 내에서 사용된 비율을 나타내는 회수율은 127.6%로 대구시에서 발행한 상품권보다 사용된 금액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117.5%의 회수율로 2위를 차지한 광주를 10.1%p 격차로 앞섰다. 각 지자체별 판매금액을 인구수로 나눈 1인당 구매실적도 6만4천118원으로 전국 1위였다.
대구시는 이 같은 현상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탄 서문야시장의 성공과 문화관광형 시장, 골목형 시장 등 시장별 특성화사업 추진 성과로 분석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환경 개선과 다양한 문화공연 개최로 외부 고객 유입 콘텐츠가 다양해진 것으로 본다. 앞으로도 온누리상품권 판매 확대를 통해 전통시장 경기가 활성화되고 시장 상인들의 매출이 증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올해 온누리상품권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33.3% 증가한 2천억원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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