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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감시원, 빈병 주워 모은 돈 불우이웃 성금으로 기탁

빈병을 주워 모은 돈 11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김천시 농소면 산불감시원 이춘배 씨. 김천시 제공
빈병을 주워 모은 돈 11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김천시 농소면 산불감시원 이춘배 씨. 김천시 제공

김천시 농소면 산불감시원 이춘배(64) 씨가 16일 면사무소를 방문해 빈병을 모아 판매한 11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써 달라며 성금으로 전달했다.

이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가량에 걸쳐 320여 개의 빈병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산불 예방 홍보를 하다 보니 주변에 어려운 분들이 많아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농소면사무소는 이 씨의 성금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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