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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대구은행장 겸직 임추위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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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 김 회장 "조직 안정화와 신뢰회복에 나설 것"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8일 격론 끝에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사진)의 은행장 겸직을 결정했다. DGB금융그룹 제공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8일 격론 끝에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사진)의 은행장 겸직을 결정했다. DGB금융그룹 제공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의 대구은행장 겸직이 18일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결정됐다.

은행 임추위는 18일 회의를 열고 김 회장의 은행장 겸직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임추위 위원들은 2시간 넘게 이어진 격론 끝에 DGB금융지주의 '자회사 최고경영자 후보추천위원회'(지주 자추위)가 이달 11일 결의한 '회장의 은행장 겸직'에 찬성했다.

오는 29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은행장 겸직이 최종 확정되면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째 이어진 은행장 공석 사태가 마무리된다. 채용 비리와 비자금 문제 등으로 결정한 지주 회장과 은행장 분리체제도 김 회장의 한시적 겸직(2020년 12월 31일)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앞으로 김 회장은 조직 안정화와 은행장 육성, 경영정상화 등의 과제를 안게 됐다. 겸직을 반대한 지역사회와 내부 구성원을 설득할 방안 제시도 요구되고 있다.

김 회장은 "지주 이사회와 은행 이사회가 서로 화합해 조직 안정화에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직원과 고객, 주주, 금융당국 등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약속한 실력 있고 훌륭한 은행장을 선정하고자 육성·평가시스템을 차질 없이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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