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 18회가 1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앞서 17회 후반부 및 18회 예고에서는 강준상과 한서진, 즉 강예서의 부모인 두 사람이 김주영의 사무실에 들이닥치는 것으로 나왔다.
한서진과 강예서가 나누던 '김혜나 살해 배후=김주영'이라는 내용의 대화를 들은 강준상은, 곧장 김주영을 찾아가 멱살을 잡고 강하게 따진다. 강준상의 뒤를 이어 한서진도 김주영을 찾으면서, 카메라 앵글에는 강준상, 한서진, 김주영의 삼자대면 구도가 잡히게 된다.
세 사람의 만남이 어떤 결과를 도출해낼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예고에서도 힌트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그간 강준상과 한서진이 보여온 기회주의적 면모가 추측의 근거가 될 수 있다.
강준상과 한서진이 김주영과 딜(deal), 즉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앞서 김주영과 한서진은 서로 약점을 쥐고 있음이 드러났다. 김주영은 김혜나 살해 배후에 있다는 정황이, 한서진은 김주영이 학교에서 빼돌린 시험 및 답안지를 딸 강예서가 보고 시험을 쳤기 때문에 이게 적발될 경우 강예서가 퇴학까지도 당할 수 있다는 게, 서로가 목 밑까지 갖다 댄 칼이다.
강준상이 아무리 분노했더라도, 이에 대한 자초지종을 듣고는 결국 김주영이 원하는 거래를 할 수밖에 없다는 추측이다.
이는 결국 다시 한서진-강준상 대 이수임-황치영의 갈등 구도를 더욱 증폭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황우주의 누명을 벗길 수 있는 열쇠를 한서진과 강준상이 쥐었음에도, 이를 자물쇠에 꽂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18회 예고 말미에는 한서진이 긴 탁자를 사이에 두고 김주영과 마주한 채 앉고, 조선생이 내미는 서류를 어둡고 또 불안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세 사람의 딜을 정리한 일종의 각서, 계약서일 수 있다는 추측이다. 물론 김주영에게 유리한 내용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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