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국내·외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난해 337억여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냈다고 22일 밝혔다.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김천에서는 수영, 테니스, 탁구 등 66개의 국제 및 전국대회가 열렸고 157개 팀이 전지훈련을 하면서 김천을 방문한 사람은 모두 33만6천여 명에 달한다.
시가 외부 전문가를 통해 이들이 지역에 끼친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약 337억4천만원의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회 참가나 전지훈련을 오는 선수, 임원, 가족들이 길게는 일주일 넘게 김천에 체류하면서 숙박·음식업을 비롯해 주유소, 마트, 커피점 등을 이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시는 이에 힘입어 올해는 60여 개의 국제 및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100여 팀 이상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시는 연인원 35만 명이 지역을 방문, 35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스포츠마케팅이 관광과 더불어 '굴뚝 없는 산업'으로 불리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비용·고효율의 스포츠마케팅 전략을 통해 스포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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