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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오는 4월 15일 최첨단 새 병원 개원

지하 5층, 지상 20층 친환경 건물 '지역 최대 의료기관'

오는 4월 15일 개원을 앞둔 계명대 성서 캠퍼스 내 새 동산병원 건물. 지하 5층, 지상 20층에 1천41병상을 갖춘 지역 최대 규모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오는 4월 15일 개원을 앞둔 계명대 성서 캠퍼스 내 새 동산병원 건물. 지하 5층, 지상 20층에 1천41병상을 갖춘 지역 최대 규모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계명대 동산병원이 오는 4월 15일 성서 계명대 캠퍼스 내에 최첨단 새 병원을 연다. 명칭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3차 종합병원)'으로 현재 이름을 그대로 이어가며, 대구시 중구 동산동에 위치한 옛 동산병원은 '대구동산병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새 병원은 대지 4만228.4㎡, 연면적 17만9천218.41㎡, 지하 5층, 지상 20층으로 1천41병상을 갖춘 지역 최대 규모이다. 지난해 9월 28일 달서구청으로부터 준공 승인을 받았으며, 11월 30일 건설사로부터 정식 인수했다. 지난해 12월 초부터 의료장비와 가구 및 비품들이 속속 설치되고 있으며, 현재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새 병원 건물은 '치유의 손', '교감의 손', '기도의 손'을 표현했다. '감동의 손길이 함께 하는 치유의 동산'이라는 콘셉을 반영한 것이다. 병원 외관은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모습으로, 환자 치유의 소망을 담았다. 새 병원은 또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건물임을 인정하는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미국 친환경건축물 인정) 기준에 맞춰 설계, 자재 및 자원, 실내환경, 병원 내 공기·물 등 모든 부분에 친환경 요소를 접목했다.

한편, 현재 동산동 병원은 2차 종합병원으로 재개원한다. 대구동산병원은 209병상 규모에 24개 진료과를 개설하고, 특히 만성질환, 심뇌혈관진료, 신장 및 혈액투석, 고위험산모·신생아 집중치료, 소화기진료 등으로 특성화할 방침이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새 병원 주변은 의과대학, 간호대학, 의과학연구동, 약학대학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메디플렉스(Medical Complex)를 이뤄 메디시티 대구를 이끌어 가는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오는 4월 15일 개원을 앞둔 계명대 성서 캠퍼스 내 새 동산병원 건물. 지하 5층, 지상 20층에1천41병상을 갖춘 지역 최대 규모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오는 4월 15일 개원을 앞둔 계명대 성서 캠퍼스 내 새 동산병원 건물. 지하 5층, 지상 20층에1천41병상을 갖춘 지역 최대 규모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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