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기준 21일 밤 및 22일 새벽 한국의 4강 상대 후보군이 결정된 데 이어, 22일 밤에는 한국의 8강 진출 여부가, 23일 새벽에는 8강 상대가 확정된다.
21일 밤 및 22일 새벽 호주가 우즈베키스탄을(0대0 무승부 후 승부차기 4대2 승), 아랍에미리트가 키르기스스탄을(3대2 승리) 제압했다. 이에 따라 호주와 아랍에미리트가 8강전에서 만난다.
이어 22일 밤 한국은 바레인을 상대로 16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 후 카타르와 이라크가 역시 16강에서 맞붙는다. 한국 대 바레인의 승자와 카타르 대 이라크의 승자가 8강에서 겨루게 되는 것.
한국의 바레인 전 승리를 가정할 경우, 호주, 아랍에미리트, 한국의 승리는 사실 예상된 것이다.
그러나 좀처럼 예측하기 힘든 게 바로 카타르 대 이라크 전이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 출전국 가운데 조별예선 3경기에서 가장 많은 10득점을 했다. 그에 비하면 한국은 4득점. 더구나 한국처럼 카타르도 무실점을 기록중이다. 2022년 월드컵 개최국으로써 전력 상승에 신경쓰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는 평가다.
이라크는 중동 대표 도깨비팀이다. 성인 대표팀은 아시안컵 우승(2007) 및 4강(2015) 경력이 있다. 23세 이하 대표팀은 전적이 더욱 화려하다. 올림픽 우승(2004년 그리스) 및 아시안게임 동메달(2014년 부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성적이 꾸준히 나오지 않고 있다. 월드컵의 경우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까지 줄줄이 본선행에 실패했다. 그만큼 기복이 심한 편이라는 얘기다.
아울러 한국 기준 꽃길로 여겨졌던 오른쪽 대진표가 왼쪽 대진표에 비해 8강에서는 그다지 순탄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왼쪽 대진표에서 중국을 만나는 이란이나 베트남을 만나는 일본에 비하면, 오른쪽 대진표에서 개최국 아랍에미리트와 만나는 호주나 카타르 대 이라크 승자와 만날 확률이 높은 한국이 좀 더 고민할 부분이 많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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