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 축구, 25일 카타르와 8강전…베트남, 24일 일본과 격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승우와 김진수 등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와의 8강전을 앞둔 23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와슬 축구 아카데미에서 회복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승우와 김진수 등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와의 8강전을 앞둔 23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와슬 축구 아카데미에서 회복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대진이 확정됐다. 한국, 일본, 이란, 호주 등 우승후보 '빅4'가 모두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

아시안컵은 오는 24일 베트남과 일본의 경기를 시작으로 8강 대진을 펼친다. 한국은 오는 25일 카타르와 8강전을 치른다. 중국은 이란과, 아랍에미리트는 호주와 격돌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은 이란이다. 이란은 조별리그 7골에 무실점으로 통과했다.

한국과 일본은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했으나 16강 전에서 다소 힘든 모습을 보였다.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를 1대 0으로 꺾었고 한국은 바레인을 연장 혈투 끝에 2대 1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인 호주는 조별리그를 2위로 통과한 뒤 16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4대 2로 승리했다.

한국과 카타르를 제외하고 가장 기대가 모아지는 경기는 베트남과 일본이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 가장 큰 이변의 주인공이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12년 만에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의 8강 상대인 카타르는 E조에서 10골 무실점을 기록하며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는 이라크를 1대 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한국은 카타르 상대 역대 전적 5승 2무 2패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피파랭킹 역시 한국 53위, 카타르 93위로 40계단 앞서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한국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 카타르는 최근 개최국으로서 준비하는 2022년 월드컵에 대비해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대표팀 전력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타르의 펠릭스 산체스(44·스페인) 감독은 "한국은 아시아의 좋은 팀 중 하나다. 맞대결은 분명 어려울 것"이라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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