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카타르의 역대전적이 주목받고 있다. 25일 오후 10시부터 시작되는 2019 아시안컵 8강전을 앞두고서다.
한국이 5승 2무 2패로 우위이긴 하다. 그런데 2패에 시선이 집중된다.
하나는 1984년 12월 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본선에서 0대1로 패한 것이다.
또 하나는 꽤 최근이다. 2017년 6월 13일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2대3으로 패한 것이다. 당시 카타르의 홈 경기였다.
2무도 눈길을 끈다. 1989년 10월 13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이탈리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이어 2008년 카타르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우세한 한국은 지는 것은 물론 비겨서 연장전 및 승부차기까지 가는 것도 불만족스럽다. 9번 만나서 5번을 이겼고 4번은 비기거나 졌으니, 그간의 상대 전적을 허투루 볼 수 없다.
더구나 지금의 카타르는 2022년 자국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전력을 꽤 끌어올린 팀이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16강이 치러진 현재까지 4경기에서 가장 많은 11득점을 올렸고, 조별예선 3차전에서는 우승 후보 사우디아라비아를 2대0으로 꺾고 조 1위를 차지하는 등 역대 가장 강한 팀이 돼 있다는 분석이다.
역대전적이든 피파랭킹(한국 53위, 카타르 93위)이든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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