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공동대표(대구 동을)는 24일 "2년 전 오늘은 바른정당을 창당한 날"이라며 "바른정당은 더이상 남아 있지 않지만, 바른정당의 창당 정신은 그대로 남아 있고 그 생각은 여전히 소중하다"고 말했다.
유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보수가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바로 선다'는 신념 하나로 개혁보수의 깃발을 세웠던 날"이라고 바른정당 창당을 회고하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대표는 "죽음의 계곡 속에서 모진 풍파를 맞고 있지만, 아직도 함께하는 동지들이 그 꿈과 의지를 버리지 않는다면 언젠가 꼭 희망의 새봄이 올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른정당을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 사랑에 보답하는 정치를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작년 6·13 지방선거 패배 후 대표직을 사퇴하고 외부 활동을 자제해 온 유 전 대표는 다음 달 8일 열리는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당 진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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