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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역주의 정치 끝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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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 초청 오찬에서 "이제는 옛날얘기가 됐을지도 모르고, 옛날얘기가 됐기를 바라지만, 저는 원외 지역위원장들의 어려움과 서러움을 정말 잘 알고 있다"며 "저도 오랫동안 민주당이 늘 원외였던 지역에서 살았고, 우리 당의 원외 정치인들을 지지하며 함께 좌절을 겪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실력으로 경쟁하거나 평가받지 못하고, 번번이 지역의 어떤 '바람'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했던 정치, 꿈을 펼치지 못하고 꺾이곤 했던 원외의 어려운 지역의 정치인들을 보며 늘 마음이 짠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런 지역주의 정치를 끝내고 우리 당을 전국 정당으로 만들자는 것이 제가 정치에 뛰어든 목표 중의 하나였다"며 "정치에 뛰어든 후에도 이를 가장 중요한 목표의 하나로 삼아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 염원과 우리의 노력이 모여서 한 걸음씩, 한 걸음씩 전국 정당의 꿈에 다가가고 있다. 실력으로 경쟁해 평가받고 싶다는 원외지역위원장들의 꿈도 함께 이뤄지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날 오찬은 정오부터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 중에는 이승천(대구 동구을), 허대만(경북 포항 남구·울릉)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이형석(광주 북구을), 허영(강원 춘천), 박종훈(부산 금정구), 김택현(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서소연(경남 진주을) 지역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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