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29일 만취 상태로 부모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A(30)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자정쯤 북구 고성동에 있는 자신의 부모 집에 담배꽁초를 던져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씨가 낸 화재로 주택 내부 66㎡가 불에 타 1천26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만취한 A씨는 일자리를 잃은 뒤 신변을 비관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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