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이상 고액 개인기부자 모임인 대구 아너소사이어티의 136호 회원이자 23번째 여성 회원이 탄생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직무대행 김수학)는 29일 한무경(60·사진 가운데) 효림그룹 회장이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새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대구 출신인 한 회장은 이화여대 문헌정보학 박사 학위 취득 후 40세까지 대학 강단에 섰던 '워킹맘'이었다. 한 회장의 인생은 1998년 IMF 금융위기를 겪으며 급변했다. 적자에 빚까지 떠안고 있던 자동차부품 회사를 인수한 한 회장은 화장실 청소부터 시작해 매일 공장에서 일하며 회사를 성장시키려 노력했다.
한 회장의 노력은 2002년 회사가 자동차부품 모듈사업에 진출하고, 2005년에는 자동차 전장부품사업에 진출하며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 효림그룹은 지난해 기준 매출 8천억원대를 기록하는 등 성공을 거뒀다.
한 회장은 제8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을 지냈던 경험을 살려 대구 대표 여성 기업인으로서 대구의 기부문화에 동참하고자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했다. 그는 "대구에 더 많은 여성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가입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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