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특구진흥재단-DGB대구은행 대구창업캠퍼스 만든다

대구은행 제2본점 5층 5년간 무상임대, 창업기업 보육공간으로 활용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DGB대구은행은 29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대구은행 제2본점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DGB대구은행은 29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대구은행 제2본점에 '대구창업캠퍼스'(가칭)을 만들어 지역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키로 했다. 연구개발특구지원재단 제공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진흥재단)이 DGB대구은행과 손잡고 유망 스타트업 보육에 나선다.

특구진흥재단과 대구은행은 29일 업무협약을 맺고 대구 북구 칠성동 대구은행 제2본점 5층에 '대구창업캠퍼스'(가칭)를 조성하고 스타트업 기업을 함께 지원키로 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대구은행은 제2본점 5층 전체를 향후 5년간 창업기업 및 관련 기관이 사용할 수 있도록 특구진흥재단에 무상 제공한다. 1층도 창업지원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미고, 2~4층에 마련된 회의실도 입주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게 개방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곳에 금융,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미래산업을 이끌 금융 및 IT 관련 기업들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또 지역 대학 및 창업지원 기관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구진흥재단은 대구창업캠퍼스가 스타트업 기업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명현 대구특구본부 기술사업화팀장은 "입주 기업들은 최소 수준의 임대료 혜택은 물론 대구은행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으로부터 금융 서비스, 기업 네트워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며 "핀테크 및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를 중심으로 3월 이후 입주기업을 공모하고 5월쯤 오픈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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