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등 미국 중북부 지방을 휘감는 살인 한파와 남반구 대륙 호주의 기록적인 폭염 등 '극한 날씨'(Extreme Weather)에 지구촌이 홍역을 치르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시카고 기상청은 극소용돌이로 인해 25년 만에 가장 낮은 기온이 관측됐다고 말했다. 시카고시(市) 관리들은 이날 외출 시 자칫 동상에 걸릴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이번 한파가 사상 최악 수준이라고 말했다. 오대호 주변인 미시간·위스콘신·일리노이주 일대는 최저기온이 영하 25도까지 떨어지고 매서운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영하 40도까지 내려갔다고 현지 기상청은 전했다.
이에 반해 남반구 호주에서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산불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남호주주 주도 애들레이드의 경우 지난주 기온이 영상 46.4도를 웃돌았다.
댓글 많은 뉴스
'내편은 묻지마 사면, 니편은 묻지마 구속(?)'…정권 바뀐 씁쓸한 현실
'우리 꿈 빼앗겼다' 입시비리 조국 사면에 수험생·학부모·2030 분노 표출
김건희 구속·국힘 당사 압수수색…무자비한 특검 앞 무기력 野
유승준 "사면? 원치 않아…한국서 돈 벌고 싶은 생각도 없다"
김문수, 당사서 '무기한 농성' 돌입…"무도한 압수수색 규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