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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이화리 주민들 "돈사 건립 절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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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우보면 이화리 주민들이 최근 어슬렁대추공원에서 축사 신축 허가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군위군 우보면 이화리 주민들이 최근 어슬렁대추공원에서 축사 신축 허가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군위군 우보면 이화리(십리골) 주민들이 인근에 추진되는 돈사 건립을 결사 반대하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최근 A(효령면) 씨가 이화리 일대에 연면적 9천543㎡ 규모로 돈사 2동(3천438두)을 짓기 위해 지난해 3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군에 건축허가 2건을 신청했다.

군은 소규모 환경영향 평가서 미제출을 이유로 한 건의 건축허가는 건축주에게 보완 요청을 했으며 나머지 한 건은 현재 심의하고 있다.

주민들은 군을 상대로 돈사 신축 반대는 물론, 이 일대 계사 20동(9천607㎡·42만 수)에서 발생하는 악취 근절 대책 및 단속 강화 등도 요구하고 있다.

이화리 주민들은 "지금도 십리골에 있는 양계장 20동 때문에 악취로 고통받고 있는데 돈사까지 들어서면 주민들은 숨 쉬고 살 수 없다"며 "군이 더이상 이 일대에 축사 신축 허가를 내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돈사 건립에 따른 환경 영향과 주민들의 반대여론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허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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