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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구 미세먼지 평균 농도, 7대 도시 중 가장 적어… '그나마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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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평균 미세먼지 39 ㎍/㎥로 1위, 초미세먼지도 39㎍/㎥ 인천과 공동 1위

미세먼지가 물러난 24일 오후 대구 달성군 강정고령보에 산책을 나온 시민들이 푸른 하늘 아래를 걷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미세먼지가 물러난 24일 오후 대구 달성군 강정고령보에 산책을 나온 시민들이 푸른 하늘 아래를 걷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지난해 대구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국내 7대 대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와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대구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각각 39㎍/㎥, 22㎍/㎥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7대 도시 중 가장 낮은 수치며, 초미세먼지 농도는 인천·대전과 함께 가장 낮았다.

지역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비교적 낮았던 것은 분지인 대구의 지리적 여건과 대기 영향이 컸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인 대구는 타 지역과 비교해 대기 중 대기먼지가 비교적 덜 유입되는 경향이 있다"며 "대신 편서풍 영향으로 황사가 장기간 지속되는 겨울과 봄철에는 대기 중 황사와 미세먼지가 오래 머물러 타 지역보다 농도가 높을 때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7대 도시의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41㎍/㎥이었으며,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3㎍/㎥로 집계됐다. 지역별 미세먼지는 대구에 이어 서울·인천·울산이 40㎍/㎥을 기록해 두 번째로 적었고, 부산·광주가 41㎍/㎥, 대전이 44㎍/㎥ 등 순이었다. 초미세먼지의 경우 서울·부산·울산이 23㎍/㎥, 광주가 2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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