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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프트웨어고 첫 졸업식…취업률 94.9% 달성

1일 대구소프트웨어고등학교에서 열린 첫 졸업식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1일 대구소프트웨어고등학교에서 열린 첫 졸업식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전국 3대 소프트웨어 분야 마이스터고인 대구소프트웨어고등학교가 1일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삼성전자 등 국내외 유수기업 취업률 94.9%를 달성하며 소프트웨어 명장의 요람으로써 성공적인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는 평가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대구소프트웨어고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갈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을 목표로 ▷전문가와 학생이 함께 개발에 참여하는 '소프트웨어로 나르샤' ▷현장 중심의 실무능력 집중 향상을 위한 '소프트웨어 축제' 등의 프로그램의 운영하며 학생들의 역량 향상을 적극 지원해왔다.

그 결과 전체 졸업생의 94.9%가 이미 취업이 확정됐으며, 나머지 학생들도 전망이 밝은 우수 기업체에 취업을 앞두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대구은행, 마이다스아이티와 같은 유수기업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취업 범위를 확대했으며, 게임·보안·내장형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전공분야로 진출했다.

이 중 '2017 스마틴 앱 챌린지' 최우수상, '2018 강원소셜임팩트 해커톤 대회' 대상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정동형 학생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의 앱·웹사이트 제작 IT기업 '레이니어 솔루션스'에 인턴으로 취업해 자신의 꿈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또한 '제6회 로봇융합페스티벌 이동로봇 소프트웨어코딩 경진대회' 금상, '2017 국제로봇콘테스트' 동상을 수상한 금강현 학생은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전산직으로 취업이 확정되기도 했다.

안병규 대구소프트웨어고 교장은 "학생과 교직원 모두 3년간 열심히 목표를 향해 달려왔기에 당연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부사관 시험 등 현재 진행중인 채용 과정을 거쳐 올 상반기 내로 취업률 100%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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