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생태탕 판매가 금지됐다는 소문이 퍼지자 정부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날부터 국산 명태를 쓰는 업소 단속을 시작한 게 와전된 것이었다. 따라서 수입산 명태로 끓인 생태탕은 얼마든지 사 먹을 수 있다.
사실 국산 명태를 넣은 생태탕은 찾을래야 찾기 힘들다. 씨가 말라서다. 동해에서 많이 잡히던 국산 명태의 연간 어획량은 1990년대 중반부터 급감해 2008년에는 0t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 명태 소비량은 연간 20만t 이상으로, 생선 가운데 1위이다. 그래서 정부가 러시아산 등을 수입해 쌀처럼 비축했다가 명절 전에 풀기도 한다. 정부는 2014년부터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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