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차세대 좌완 에이스 최채흥이 '오키나와 리그' 개막전에서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뉴 페이스' 이학주와 김동엽은 삼성 유니폼을 입고 나란히 첫 안타를 신고했다.
삼성은 14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오키나와 리그 첫 연습경기에서 8대7로 승리했다. 선발 등판한 '2년 차' 최채흥은 3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1비자책점)을 기록했다.
삼성에 따르면 이날 최채흥의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4㎞, 평균은 140㎞가 찍혔다. 프로 데뷔 첫해였던 지난 시즌의 평균 구속은 139.7㎞였다. 일반적으로 연습경기에서 전력투구를 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최채흥의 구속 증가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2019 신인드래프트 2차지명 1라운더 이학주는 이날 삼성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경기에 나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이학주는 5회초 우중간 2루타를 때려내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수비 상황에서도 이학주는 날렵한 슬라이딩 캐치를 선보이며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뽐냈다. 경기가 끝난 후 이학주는 "편하게 치자고 생각했다. 직구였는데 볼이 잘 보였다"며 "수비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더 많이 훈련하고 깨달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올 시즌 삼성에서 뛰게 된 'SK산 거포' 김동엽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4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동엽은 2회 첫 타석에 2루타를 날렸고 5회초에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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