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2019시즌 유니폼 'The Six Lights'를 19일 공개했다.
포항은 "'가벼움'과 '빛'을 의미하는 '라이트(Light)'는 유니폼의 기능성과 디자인 컨셉트를 모두 함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폼은 포항제철소 야경이 발산하는 다양한 색상의 빛을 모티브로 필드 플레이어·골키퍼용 3가지씩 총 6가지 색상으로 디자인됐다. 6가지 색 유니폼이 단일 시즌에 나온 건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필드 플레이어용 홈 유니폼은 포항 특유의 색상인 검정·빨강의 가로 스트라이프를 유지한 가운데 검은색의 비중을 높여 '강철 전사'의 강인함을 드러냈다.
원정 유니폼은 그동안 K리그에 없었던 아이보리와 브라운 색상을 최초로 적용했다.
포항의 역사가 담긴 또 하나의 색상인'시안 블루'는 골키퍼용 홈 유니폼에 처음으로 적용되어, 홈경기장에서 구단의 두 상징색을 동시에 볼 수 있게 된다.
또 2년간 좋은 반응을 받았던 핑크 유니폼도 기존과 다른 핑크색인 '펀치 핑크'로, 세 번째 골키퍼 유니폼은 스틸 색감의 '그레이 실버' 색상으로 출시한다. 모든 골키퍼 킷에는 좁은 간격의 가로 스트라이프를 은은하게 적용하여 구단 상징성을 담았다.
포항 구단은 "기능적으로는 구단 공식 용품후원사인 아스토레의 기술력을 통해 이전 시즌대비 30%가량 가벼워진 경량 유니폼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유니폼 실물은 22일 열리는 시즌 출정식에서 공개된다. 3월 10일 상주 상무와의 홈 개막전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스틸야드팬샵)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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