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지원한 원조 물품 반입을 놓고 야권과 대립해온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구호품 반입을 막으려고 브라질 국경을 폐쇄했다. 콜롬비아 국경은 폐쇄를 검토 중이다. 미 원조 반입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우파 야권은 구호품 반입을 위해 콜롬비아 접경지역으로 향했다.
21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군 지휘부와 회동한 뒤 국영 VTV를 통해 브라질 접경 국경 폐쇄를 발표하면서 "미 제국이 꼭두각시들과 진행하는 일은 내부 도발"이라면서 "구호품을 반입하려는 야권의 계획은 정부를 훼손하기 위한 '싸구려 쇼'"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지원 아래 인도주의 원조 반입을 추진하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포함한 야당 의원 80여명은 이날 오전 수도 카라카스에서 여러 대의 차량과 버스를 나눠 타고 800㎞ 떨어진 콜롬비아 국경을 향해 출발했다. 과이도 의장은 구체적인 구호품 반입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야권 인사들은 콜롬비아 국경 지역에서 자원자를 중심으로 '인간 사슬'을 만들어 구호품을 옮기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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