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도청 신도시 내 맞벌이 가구의 자녀 육아를 위해 25일 도청 홍익관 203호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열었다.
현재 도청 신도시는 맞벌이 공무원과 젊은 부부들이 늘어나 유치원생이나 초등 저학년 자녀 부모가 전체 주민의 80%에 달한다. 이에 경북도는 신한금융그룹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공모사업을 활용해 경북도청 내 공간을 활용하여 공동육아나눔터를 마련했다.
안동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위탁 운영하는 공동육아나눔터는 ▲ 맞벌이 가구의 초등자녀 돌봄 지원 ▲ 돌봄 품앗이 활동을 통한 이웃 간 돌봄공동체 형성 ▲ 부모-자녀 참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가족 건강증진 ▲ 이웃 간 자녀 돌봄 활동장소 제공(장난감, 도서 제공) 등 도청 신도시의 양육친화적 지역사회 환경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다.
이용대상은 취학 전후 아동 및 부모로 이용시간은 월~금까지 13시부터 19시까지 운영되며, 일시 긴급 돌봄은 21시까지 가능하다.
3월에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김 모(38)씨는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으로 자녀 돌봄에 대해 고민이 많았었다"며 "1학년 특별 돌봄 이용과 야근이 있을 때 안전하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곳이 생겨 맞벌이인 우리가정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하여 부모의 육아부담을 경감하고 양육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것이 저출생 대책으로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도내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돌봄 공동체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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