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페더러(스위스, 7위)가 세계 테니스의 새 역사를 썼다.
2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ATP투어 500시리즈 두바이듀티프리챔피언십 결승에서 페더러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11위)를 1시간 9분 만에 6-4 6-4로 물리쳤다.
이날 우승으로 109회의 지미 코너스(미국, 은퇴) 이후 테니스 역사상 두 번째로 통산 100번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20살 때인 지난 2001년 이탈리아 밀라노 대회에서 첫 투어 우승을 차지한지 18년 만이다.
이 우승을 시작으로 페더러는 2015년까지 15년 연속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16년에 연속 시즌 우승 행진이 중단됐으나 2017년 1월 호주오픈 우승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100회 우승 가운데 20번이 메이저 대회에서 나왔고, 시즌 왕중왕전인 ATP 파이널스에서도 6번 우승했다.
단일 대회 최다 우승은 고향인 스위스 바젤과 독일 할레 대회에서 9번씩 정상에 오른 것이고, 메이저 대회 중에서는 윔블던에서 8회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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