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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국비확보 예산정책 간담회 열어

안동시가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정치권과 행정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6일 마련된 예산정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정치권과 행정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6일 마련된 예산정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내년도 국·도비를 효율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예산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6일 가진 간담회에는 권영세 안동시장과 안동시 실과소장, 김광림 국회의원과 5명의 도의원, 18명의 시의원이 참석해 예산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안동시가 목표로하는 내년도 국비확보는 50건에 7천786억 원에 이른다. 경북도의 도움을 받아 추진하고자 하는 개별사업도 7건을 계획하고 있다.

대마 주산지로서의 장점을 살려 'Hemp 실증연구센터 건립', '낙동강 물 문화관광 벨트 사업', '까통령'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엄마까투리를 주제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체험공간인 '엄마까투리 상상놀이터'와 44억 원이 소요될 '안동문화관광단지 생태순환로'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안동시가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예산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예산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안동시 제공

장애인들의 생활 체육 공간인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과 '안동시 가족센터건립'도 추진한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과 안동시립도서관 안기 분관, 안동호 민물낚시 테마파크도 새로 국비 확보를 추진하는 사업들이다.

백신 글로벌산업화 기반구축(동물실증지원센터/ 국비 207억)과 백신 상용화 기술지원 기반구축(17억), 밭 농업용 지능형 로봇 개발 사업은 안동경제를 견인하는 역점사업이다.

또, 고산정 주변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비롯해 임란역사기념공원 조성, 하회마을 방문객 센터 건립, 임청각 복원 및 주변 정비, 3대 문화권 사업 등은 계속 사업으로 국비확보에 나선다.

교통망 확충 사업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 5천억 원을 비롯해 포항(기계)∼안동 간 국도 4차로 확장, 국도 대체 우회도로(용상∼교리) 등을 건설하는데 필요한 국비 1천100억 원도 지역정치권의 도움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라틴 속담에서 '두 명이 원해서 도모하는 일은 실패하지 않는다.'라는 말처럼 공무원과 정치권이 뜻을 모으면 못할 일이 없을 것"이라며, "재정 안정화 기금을 마련해 어려울 때를 대비하고 정부 시책에 맞는 다양한 국비 사업을 발굴해 항상 위기의식을 갖고 대처해 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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