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칠곡지역자활센터와 칠곡노인복지센터에 대해 지도·점검을 벌여 보조금 환수 및 반납 등 20건에 달하는 조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센터는 대구 선린복지재단이 수탁해 운영 중인 시설들로, 해당 재단은 최근 장애인 폭행 및 학대, 보조금 횡령, 부정 채용, 공금 유용 등 갖가지 의혹에 휩싸여 있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달 두 시설에 대해 지도·점검을 벌였고, 6일 최종 지도·점검 결과통보서를 보냈다. 결과통보서에 기재된 처분 및 조치 사항은 개선명령 6건, 시정 1건, 여입조치 6건(1천720만5천70원), 보조금 환수 5건(997만6천900원), 보조금 반납 1건(2천만원), 주의 1건 등 총 20건이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보조금 집행 부적정 및 예산 목적 외 사용, 장애인 고용부담금 부당 집행, 센터장 해외연수 참가비 및 연가 보상비 부당 집행 등이 있다.
칠곡지역자활센터의 경우 센터 운영과 상관없는 법인관리수당을 임의로 신설, 매월 50만원씩 총 600만원을 센터장 개인계좌로 입금한 것이 적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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