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관광 청사진'을 제시할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출범 초읽기에 들어갔다.
경상북도는 20일 경주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경북 23개 시장·군수, 혁신위원, 관계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문화관공공사 출범식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두 광역단체장과 자치단체장은 경북 관광을 위한 비전 선포와 동시에 관광 활성화 다짐하는 워크숍을 여는 등 경북문화관광공사의 본격 출범을 대내외에 알린다.
경북문화관공공사는 이 도지사가 내놓은 '관광 산업 활용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란 공약을 시행하기 위한 컨트롤타워다. 또 대구시와 경북도가 관광기금을 함께 출연하는 만큼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협력을 상징하는 대표 기관이기도 하다.
2012년 설립된 경북관광공사는 문화관광판매 기능 보강과 특화상품 산업화를 위해 지난 1월 경북문화관광공사로 조직·명칭을 변경한 바 있다.
경북도는 이날 경북문화관광공사 공식 출범과 함께 마케팅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조직 혁신을 꾀한다. 현재 1실 3처 1지사 14팀 정원 118명으로 구성된 조직을 2본부 5실 15팀 151명으로 확대한다.
6월 임기 만료인 A 전무가 지난 11일 사임함으로써 향후 공석이 되는 본부장(임원) 두 자리를 맞춤형 인사로 채워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복안이다.
특히 신설되는 마케팅 본부는 맞춤형 경북 관광의 청사진을 그리는 한편 경북 전체 관광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세부적인 조직 구성은 다음 달 초 '관광공사 조직진단 용역 결과'를 토대로 행안부 승인을 얻어 마무리한다는 수순이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내고장부터 돌아보는 '우리고장 찾기' 운동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국내 관광객 2천만 명을 유치하고 외국인 관광객 중 10%가 경북을 방문하도록 하겠다"며 "도정의 핵심 사업인 '관광 경북'이란 큰 그림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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