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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스 1R 3위 안병훈 "제가 거리가 좀 나가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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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명물' 17번 홀에서도 버디…1타 차 선두 경쟁

안병훈이 14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 1라운드 6번 홀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안병훈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안병훈이 14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 1라운드 6번 홀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안병훈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천2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안병훈(28)이 최근 샷 감각에 자신감을 보였다.

안병훈은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친 안병훈은 지난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10위에 이어 2주 연속 상위권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지난주 좋은 성적을 발판으로 세계 랭킹 50위가 된 안병훈은 이 순위를 4월 초까지 유지하면 4월 11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출전 자격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랭킹을 40위대까지 끌어올린다면 마스터스 출전권은 거의 확보한 것이나 다름없게 된다.

안병훈은 경기를 마친 뒤 SBS골프 채널과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다 괜찮았다"며 "티샷이나 아이언샷 모두 좋았고 운도 따라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버디 7개로 출전 선수 가운데 최다를 기록한 안병훈은 드라이버샷 비거리 최장 344야드로 4위에 오르는 장타 솜씨도 뽐냈다.

시즌 도중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 1위를 달리기도 했던 그는 "대회가 5월에 열린 지난해와 비교해 코스가 부드러워져서 거리가 덜 나온다"면서도 "제가 거리가 안 나가는 편이 아니어서…"라며 은근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병훈은 "남은 라운드에서도 오늘처럼 잘 맞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게 골프"라며 "차분하게 준비한 대로만 치면 좋겠다"고 2라운드 이후 좋은 성적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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