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18일 말다툼을 하던 중 흉기로 남편을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A(53)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9시 55분쯤 북구 검단동 자신의 집에서 남편과 술을 마시고 말다툼을 벌이다 주방에 있던 흉기로 남편을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씨는 범행 직후 119에 신고했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남편은 끝내 숨졌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정황과 동기 등을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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