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호둘레길' 걸으며 성주 새 관광자원 알려

금수면민 걷기대회 200여명 참가

성주호 둘레길 금수면민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성주호 수면 위로 설치된 데크 구간을 지나고 있다. 성주군 제공

성주호둘레길 금수면민 걷기대회가 21일 가야산선비산수길 제1코스 일원에서 열렸다.

가야산선비산수길은 1코스 성주호둘레길(23.9㎞)과 2코스 가야산에움길(11.3㎞) 35.2㎞를 7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6년여에 걸쳐 조성된 성주군의 새로운 관광자원이다. 성주호를 비롯해 아라월드 수상레저시설, 문화공원야영장, 독용산성자연휴양림, 무흘구곡 등과 인접해 있는 것이 장점이다.

금수면민 200여 명은 이날 이병환 성주군수와 구교강 성주군의회 의장 등과 성주호둘레길을 걸으며 성주호둘레길을 대내외에 알리고, 올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면민 화합을 다졌다.

이번 금수면민 걷기대회는 금수면발전협의회(회장 배기서)와 이장상록회(회장 여상훈)가 공동 주최하고 금수면과 금수면체육회, 서부농협이 후원했다.

배기서 회장은 "많은 면민이 성주호둘레길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 줘 감사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병환 군수는 "군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이 가야산선비산수길을 찾아와 성주의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을 마음껏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2024년까지 가야산선비산수길 일원에 200여억원을 투입해 출렁다리와 짚라인, 모노레일, 산성촌, 주차·편의시설 등을 설치하는 성주호 및 독용산성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