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오후 이라크 북부 니네베 주(州) 모술 부근 티그리스강에서 유람선이 침몰, 적어도 90명 이상이 숨졌다.
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침몰한 배는 페르시아력(曆)의 새해 첫날인 '노루즈' 명절을 즐기려는 관광객을 태우고 티그리스강변과 강 가운데 섬에 조성된 유원지를 왕복 운항하고 있었다. AP통신은 익명의 이라크 내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 사고로 94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라크 보건부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이 52명, 어린이가 19명으로 파악됐다면서 이들이 수영하지 못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