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로야구가 개막하는 가운데, 서울 잠실구장에서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두산 대 한화의 경기가 '우천 취소'가 될 지 걱정하는 야구팬이 많다.
잠실구장은 이날 오전 내내 진눈깨비가 날리는 등 궃은 날씨가 이어졌지만 오후 1시 기준 구름이 걷히고 해가 뜨는 분위기다. 같은 시각 잠실구장 현장에서는 방수포를 걷는 등 정상적인 일정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안심하기는 이르다.
이날 오후 6시까지 강수확률이 꽤 높게 유지돼서다.
기상청에 따르면 잠실구장이 위치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 강수확률은 이날 오후 3시까지 60%를 유지한다. 이어 오후 6시까지 30%로 내려가고, 다시 오후 9시까지 20%로 떨어진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를 봐도 오후 6시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경기 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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