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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홍역 2명 추가 확진…1명 완치·3명 격리 치료

대구에 이어 경기도 안산 등지에서도 영유아가 홍역 확진 판정을 잇따라 받으면서 위생관리에 비상이 걸린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보건소 입구에 홍역 확산방지 관련 협조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대구에 이어 경기도 안산 등지에서도 영유아가 홍역 확진 판정을 잇따라 받으면서 위생관리에 비상이 걸린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보건소 입구에 홍역 확산방지 관련 협조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경북지역에서 이달 들어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재학생 4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경산 모 대학 기숙사에서 알제리 유학생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4일 같은 기숙사 재학생 2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 중이다.

추가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지난 11일 홍역에 걸렸다가 완치한 베트남 유학생과 같은 기숙사에서 식당 등을 함께 이용했다.

도는 홍역이 발생한 기숙사를 이용하는 학생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 대학에 홍역 예방과 의심환자 신고 등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또 기숙사 학생 등 홍역 환자 접촉자들에 대해서는 홍역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홍역은 제2군 법정 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발진 등 증상을 보이고 발진 4일 전부터 4일 후까지 감염균을 전파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홍역은 치사율은 낮으나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어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홍역이 더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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